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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500명대…당국 "위기 상황" (종합)

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557명

지역발생 533명, 해외유입 25명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42일만에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정부는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551명보다 7명 늘어난 558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2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500명대에 머무르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557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3월27일∼4월 2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90명이다.

지난 달 3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으로 이 중 서울 165명, 경기 15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3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4명), 부산(3명), 서울·충남·경북(각 2명), 인천(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10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만5,861명으로 전일보다 467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59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778만8,295건으로, 이 가운데 761만3,34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75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현재 국면을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당국이 긴장감을 최고로 높여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또 지역 내에서도 특정하게 유행을 주도하는 집단을 분명하게 한정할 수 없을 정도로 (집단감염이)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공동취재단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87만7,944명이고, 2차 접종자는 1만2,974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124건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 사례 119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사례 2건, 사망사례 2건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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