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와 출근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달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5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학교와 오피스 상권 매출이 각각 206%, 66% 늘었다.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가 줄고 정상 등교와 출근이 시작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마트24 측은 “지난달 오전 7~10시까지 모닝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달 모닝세트 상품이었던 ‘버터갈릭스크램블’와 ‘더블에그치즈’는 샌드위치 상품군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5위권 밖이었던 두 상품이 모닝세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상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모닝세트 할인 시간대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는 모닝세트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4월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4월 한 달 간 베이글 2종(택1)과 핫아메리카노, 베이글 샌드위치 2종(택1)과 핫아메리카노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모닝세트를 내놓고, 최대 34% 할인해 판매한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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