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가동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단속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산단 내 입주업체 839곳이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와 수원시가 합동으로 단속반 3개 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확인 최소화를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현황을 바탕으로 오염물질 불법배출 예상 업소를 1차 선정한 후 그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폐수·대기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설치·운영 여부, 휴·폐업으로 신고된 사업장에 신규 사업장 입주 여부,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시설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과 인터넷 공개 조치를 하고, 고의·상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양재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불법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통해 경기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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