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시민이 서울시정과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직접 발굴하고 생활현장에서 정책을 건의하는 ‘2021년 작은연구’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기획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뉜다. 기획주제 분야에는 서울연구원이 제시한 시민생활 안정, 기후위기 극복, 신성장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자유주제 분야는 사회, 복지, 경제, 도시계획, 환경, 정보 분야 중 선택 가능하다. 정책 제안이 포함된 연구보고서를 최종 결과물로 제출하면 된다.
연구원은 응모작 중 총 14개(기획주제 6개·자유주제 8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획연구에는 800만 원을, 자유연구과제는 500만 원을 최대 지원한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는 서울연구원의 해당 분야 연구진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면서 연구를 수행한다. 착수·중간 발표회를 통해 연구수행 과정을 공유·점검하고 최종 발표회에서는 연구 결과와 정책 제안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서울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서울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유기영 서울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창의적인 시민 연구자가 직접 생활현장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서울의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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