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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백신중단·인플레에도 S&P 사상 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3월 CPI 전달 대비 0.6%↑

10년물 국채금리 연 1.62%로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존슨앤존슨(J&J) 백신의 일시 접종 중단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S&P500은 전날보다 13.65포인트(0.33%) 오른 4,141.6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8.13포인트(0.20%) 내린 3만3,677.27, 나스닥은 146.10포인트(1.05%) 상승한 1만3,996.10에 마감했다.

이날 나온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달 대비 0.6%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0.5%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1.6% 올라 전달의 1.3%를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생각하는 1차적인 기준점인 2%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물가상승폭이 두려워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는 분석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됐다. 이날 한때 연 1.7%를 넘어섰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다시 1.62%대로 하락했다.

이날 미 보건당국은 J&J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하는 사례가 6건 보고됐다며 접종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 때문에 경기재개 수혜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이 1.53% 하락한 것을 비롯해 렌터카 회사 에이비스도 0.98% 빠졌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8달러(0.8%) 오른 배럴당 60.1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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