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인 위텍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중진공 국내외 플랫폼간 연계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이베이에서 마스크를 판매해 1억7,00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해 온라인 첫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위텍코퍼에이션같은 회사가 더 많이 나오도록 하기 위한 국내외 플랫폼간 연계사업이 추진됐다.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W아카데미에서 위메프와 국내외 플랫폼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외 플랫폼간 연계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온라인수출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원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국내 플랫폼의 인기상품을 세계가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에 즉시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협약식에는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과 김지훈 위메프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유망상품 Pool 구성 ▲중소벤처기업 e-커머스 교육 및 멘토링 ▲글로벌플랫폼 입점을 위한 상품페이지 번역 및 리스팅 ▲글로벌 플랫폼 프로모션 공동 기획 및 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수출 유망상품 보유기업은 위메프 상품 등록 한 번만으로 큐텐(싱가포르, 재팬), 티몰글로벌 등 글로벌 플랫폼에 자동으로 상품 등록 및 판매 연계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기존에 각 플랫폼별로 입점?번역?마케팅을 진행해야 했던 불편함은 줄고, 온라인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해 8월 지마켓, 11번가 등 국내 플랫폼 2개사, 이베이, 쇼피 등 글로벌 플랫폼 7개사와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인 위메프의 합류를 계기로 국내 인기·유망상품 풀(Pool)을 확대하고, 연중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사업을 보다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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