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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윙, 30% 더 빠른 드론 측량 자동화 기술 국내 첫 개발

드론 측량 데이터 후처리 과정에 사용되는 지상기준점 자동 탐지 및 보정 기술이 구동되는 장면 /사진 제공=엔질스윙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이 국내 최초로 드론 측량 데이터 후처리 과정에 사용되는 지상기준점 자동 탐지 및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상기준점(GCP)는 좌표를 가진 지표면 위의 인공, 자연 지점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통상적으로 드론을 포함한 항공 사진 측량 시에는 식별이 쉬운 위치에 별도로 설치하는 표지판을 뜻한다. 이러한 지상기준점을 탐지하고 보정하는 과정은 드론 측량 결과물의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공정 중에 하나다.

그동안 이러한 후처리 과정에는 숙련된 엔지니어의 개입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사람의 수작업을 거치다 보니, 오류 발생은 물론 직접 데이터를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길어지곤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젤스윙에 개발한 데이터 처리 공정 자동화 기술은 딥러닝 파이프라인 모델을 기반으로 촬영한 사진 내에서 자동으로 지상기준점을 탐지하고 해당 위치에 대한 좌표값을 찾는다. 기존 선행 기술과 비교 후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오차율은 mm 단위로 줄이고, 기존의 수동 처리 방식보다 약 30%가량의 공정 시간 단축 효과를 보였다.

해당 기술 개발을 주도한 엔젤스윙의 류병연 엔지니어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사람이 직접 보정하는 것보다 정교하고, 일관된 결과를 제공해 오차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전체 처리 공정 시간을 30%가량 낮춰 궁극적으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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