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올해 초 출시한 신작 ‘쿠키런:킹덤’의 흥행으로 인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2분기 역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1,054억원, 영업이익은 4465.5% 급증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지난 1월 출시된 신작 ‘쿠키런:킹덤’의 빅히트와 함께 기존작인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매출 신장 덕분”이라고 전했했다.
이어 “쿠키런 킹덤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견고한 매출 추이가 유지되며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쿠키런 킹덤은 이달 들어서도 매출 순위 상위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전투 모드, 길드 콘텐츠 등 게임 내 콘텐츠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해외 시장은 성우 업데이트 이후 프로모션 강화에 들어갔다”며 “일본과 서구 지역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는 1분기의 대규모 마케팅보다는 효율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올 하반기 신작 3종 출시 등도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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