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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톱4' 희망·독일컵 결승 전초전…손흥민·황희찬 출격

8일 토트넘-리즈, 라이프치히-도르트문트

손 3경기 연속 골, 황 시즌 4호 골 도전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라이프치히 황희찬(왼쪽). /AFP연합뉴스


손흥민(29)은 토트넘의 ‘톱4’ 희망을 위해, 황희찬(25)은 독일컵 결승에 앞선 기선 제압을 위해 출격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11위 팀 리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6위(승점 56)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만 남긴 가운데 4위 첼시와 5점 차다. 상위 네 팀에 주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기적에 가까운 스퍼트가 필요하다.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노리는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손흥민은 지난 1월 리즈전에서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을 꽂는 등 1골 1도움을 올리며 3 대 0 승리를 이끈 기억이 있다. 리그 16골의 손흥민은 1골만 보태면 차범근(전 레버쿠젠)의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과 동률을 이룬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는 8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원정에 나선다. 라이프치히는 리그 2위, 도르트문트는 5위다. 리그 순위 경쟁보다는 리그컵 결승 전초전으로 관심을 끄는 한판이다. 두 팀은 오는 14일 독일컵 우승을 다툰다. 준결승 1골 1도움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던 황희찬은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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