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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도 미컬슨 메이저 최고령 우승 축하… “정말 감동적이다”

미컬슨, PGA 챔피언십서 메이저 최고령 우승

타이거 우즈가 트위터를 통해 필 미컬슨의 우승을 축하했다.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미컬슨의 우승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 미컬슨(미국)의 메이저 최고령 제패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미컬슨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의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

미켈슨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메이저 최고령 우승 기록(50세11개월7일)을 53년 만에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68년 PGA 챔피언십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기록한 48세4개월18일이었다. 현재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미컬슨은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45승째를 달성했다. 메이저 우승은 2013년 디 오픈 제패 이후 7년10개월 만이다. 메이저 통산 우승은 6승째다.

필 미컬슨이 18번 홀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 많은 갤러리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키아와 아일랜드=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미컬슨과 한때 라이벌 관계였던 우즈는 곧바로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우즈는 “미컬슨이 50세에 다시 우승하는 걸 보니 정말 감동적이다. 축하한다”고 했다. 우즈는 지난 2월 교통사고 후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 머물며 재활을 하고 있다. 우즈와 미켈슨은 젊은 시절 으르렁거리는 ‘앙숙’이었지만 서로 나이가 든 몇 년 전부터는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이날 미컬슨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페어웨이를 걸어갈 때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뒤를 따랐다. 그 모습은 마치 2018년 우즈가 약 5년의 우승 공백을 깨고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와 비슷했다. 당시에도 구름 갤러리가 몰리면서 한때 통제선이 무너졌는데 이날도 그랬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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