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프라 풍부한 도심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근으로 교통이나 교육, 편의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은데다 다양한 입지적 장점들을 발판 삼아 지역 내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생활인프라 풍부한 도심에 공급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대구광역시 중구의 중심지로 떠오른 태평로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4월 태평로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6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88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도 가깝다.
태평로 일대 단지의 경우 시세상승 여력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역센트럴자이(‘17년 10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1년 간(’20년 4월~’21년 4월) 매매가가 약 1억3,000만원(5억1,800만원→6억4,800만원) 상승했다. 또 ‘오페라 코오롱하늘채(‘14년 6월 입주)’ 전용 84㎡는 1년 간(’20년 2월~’21년 2월) 약 1억1,500만원(5억2,000만원→6억3,500만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최중심지 태평로 일대에 신규 분양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로 조성된다. 지상 1~3층은 힐스 에비뉴로, 4층은 주민공동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 3호선 달성공원역을 두 노선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자료를 보면 기존 노선을 활용한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김천 연장사업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구역에 조성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돼 구미, 김천 등에서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칠성점과 서문시장 등이 가깝고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이 인근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중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수창공원,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3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