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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日지도 ‘독도 삭제’ 거부에…“올림픽 불참 등 총동원”

“독도는 통한의 역사 새겨진 땅

세계 평화 향한 일본 결단 기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도전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서의 독도 삭제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올림픽 지도에 표기한 독도를 삭제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도를 두고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이라며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倂呑)됐던 우리 땅”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사의 어두운 과거로부터 과감히 떨쳐 일어서야 한다”면서 “21세기 동북아 평화와 번영,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일본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독도는 불가역적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지도를 수정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외교부는 최근 홈페이지의 도쿄올림픽 지도를 즉각 시정할 것을 주한일본대사관에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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