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청렴 옴부즈만 위촉식’을 열고 제5기 청렴 옴부즈만 7명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도입된 청렴 옴부즈만 제도는 부패 사전 예방과 청렴문화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H공사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반부패·청렴정책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제5기 청렴 옴부즈만을 기존 3인에서 7인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전문성과 외부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제5기 청렴 옴부즈만은 감사원 부이사관 출신 위원을 비롯하여 기술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회계사 등 SH공사 업무 유관분야(토목·건축·보상·법률·회계·갈등관리)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공사의 주요 사업과 고충 민원,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제도 개선 권고, 특정 감사 요구 등 ‘외부 부패통제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5기 청렴 옴부즈만은 분야별 전문가 위원을 보강하여 공사 주요 현안과 각종 고충 민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제도 개선 권고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직무대행은 “SH공사가 더욱 투명하고 청렴하게 변화하도록 청렴 옴부즈만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SH공사 전 임직원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기관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