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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또 변이 바이러스 발견…인도·영국 변이 혼종

전파력, 기존 변이보다 강해…확산세 더 거세질듯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 닫은 상점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EPA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인도 변이와 영국 변이가 혼합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응우옌타인롱 베트남 보건장관은 새로 발견된 혼종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것이 인도와 영국 변이의 혼종인 새 변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런 사실을 조만간 세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베트남에서 총 7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이번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롱 장관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연구실에서 배양한 결과 자기 복제가 훨씬 빠르게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존에 알려진 변이들보다 훨씬 더 전파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빈푹성 등지의 유흥업소를 돌아다닌 뒤 귀국한 중국인들과 일본에서 귀국한 하남성 거주자에 의해 감염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베트남 정부는 방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31일부터 보름간 호찌민에서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 시 자체적으로 모임 제한을 5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6일엔 백신 보급 추진을 위한 특별 펀드 조성 방안을 승인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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