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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KKR서 현대글로벌서비스 주식 매각대금 6,534억 받아…“로봇·AI·수소 투자”

KKR, 현대글로벌서비스 2대 주주(지분 38%) 올라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연합뉴스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대규모 현금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1일 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KKR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 주식매각대금 6,534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23일 프리-IPO 계약을 체결하며 주식 매매 계획을 알렸다. KKR은 이번 대금 납부로 현대글로벌서비스 2대 주주(지분 38%·152만 주)로 올라섰다.

대규모 현금을 확충한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 인공지능(AI), 수소 등 미래 사업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세와 미래 가치를 동시에 인정 받은 결과다”며 “이 자금을 AI, 수소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KR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성장세에 주목, 기업 가치를 약 2조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선박기자재 애프터서비스 전문 회사로 출범했다. 현재 친환경 선박 개조 서비스와 선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선박 플랫폼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 90억 원, 영업이익 1,566억 원을 기록했다. 출범 5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2017년(564억 원)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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