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혼조세다. 이번주부터 코인베이스카드 이용자는 직불카드 없이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2일 오전 11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9% 떨어진 4,269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91% 하락한 305만 원이다. 에이다(ADA)는 1.67% 오른 2,066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 오른 41만 7,300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11.83% 상승한 424.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1.53% 떨어진 3만 6,349.38달러다. ETH는 1.57% 떨어진 2,596.64달러다. 테더(USDT)는 0.04% 하락한 0.9998달러, 에이다(ADA)는 3.58% 상승한 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64% 오른 356.76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7억 8,543만 달러(약 6조 4,148억 원) 가량 떨어진 1조 6,233억 6,961만 달러(약 1,799조 6,67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3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날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번주부터 코인베이스카드 이용자가 직불카드 없이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결제액의 최대 4%의 리워도 제공된다. 암호화폐 직불카드 거래에서 코인베이스가 부과하는 2.75% 수수료를 상쇄할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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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블로그에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통해 코인베이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 중 일부 화이트리스트 고객은 온라인 쇼핑 시 최대 4%의 암호화폐 리워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성명에서 코인베이스는 "결제액의 1%를 비트코인으로 돌려받거나, 결제액의 4%를 스텔라루멘스로 돌려받을 수 있다. 코인베이스 카드로 대량구매하는 것이 득"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리워드 제공 이외에도, 코인베이스카드의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다른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2019년 6월부터 더 많은 국가를 이용국으로 추가하는 한편, 다이(Dai)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등 지원되는 디지털화폐도 증가시켜 왔다.
한편 코인베이스 외 다른 기업들도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소매 결제에 도입하려는 노력 중에 있다. 페이팔도 비트코인(BTC)으로 온라인 쇼핑 결제를 가능하게 한 바 있다. 제미니와 비트페이는 애플페이 통합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직불카드를 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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