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학기 전면 등교 추진…"교내 밀집도 2/3로 조정"

정부가 2학기 전면등교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내에서 교내 밀집도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일 오전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학교 여건에 따라 거리두기 1~2단계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전체 학급 인원의 3분의 1로 밀집도를 유지하는 게 원칙이며 경우에 따라 3분의 2까지 허용된다. 윤 반장은 “직업계 고등학교의 경우 현장실습과 취업역량 제고 등을 위해 등교 수업이 필요하다”며 “밀집도를 3분의 2를 원칙으로 경우에 따라 최소 3분의 1가지 허용하는 방식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교직원과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수험생 등의 백신 접종을 추진하며 선제적 PCR 이동검체팀도 운영한다. 윤 반장은 “등교 확대는 학교 일상회복은 물론 우리 사회가 코로납19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희망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