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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방역 당국에 대학 교직원도 백신 우선 접종 요청"

2학기 대면 강의 확대 위한 조치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의원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달라고 방역 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2학기 대학의 대면 강의 확대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온라인 정례 백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대학 교직원에 대해서도 우선 접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면(강의) 업무 등을 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부) 해당 국의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어린이집과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여름 방학까지 백신 접종을 하기로 한 가운데 대학의 대면 수업도 확대하기 위해 대학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학원 종사자의 우선 접종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등 학원 관계자들은 학생과 매일 접촉하는 만큼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 돼야 한다고 건의해 왔다.

고3 학생 등 수능 수험생들은 기말고사를 치른 후 7월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7월 초 마무리되는 9월 모의평가 신청자 명단을 토대로 재수생 등 n수생 접종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이들은 30세 미만이기 때문에 고3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허위로 9월 모의평가에 신청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런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 관련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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