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LG화학 누르고 시총 4위 '껑충'

디지텉 손해보험사 출격 예고에 주가 3% ↑

카카오가 손해보험업 영위 예비 허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강세다. 카카오는 LG화학(05191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을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4위로 올라섰다.

10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10% 오른 13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카카오는 시가총액이 59조 330억 원으로 LG화학을 누르고 코스피 시총 4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시총 3위인 네이버와의 시총 격차도 2조 원 수준이다.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 예비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카카오페이의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손해보험업 영위를 예비 허가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연내로 본 허가를 따내는 데 성공한다면, 플랫폼 강점을 이용한 단기 소액 보험, 자동차보험 등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최근 자회사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 ‘래디쉬’ 등의 인수를 통해 해외 컨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카카오커머스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 인수를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정혜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