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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폴라리스그룹’ 편입된 우노앤컴퍼니, 300억 자금 유입…“모듈러 등 신규 사업 진출”


적극적인 사업 확장 나서…그룹사 폴라리스웍스와 모듈러 사업 진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가발용 합성섬유 전문기업 우노앤컴퍼니(114630)가 3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폴라리스그룹에 편입됐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모듈러 사업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우노앤컴퍼니는 300억원 규모의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이중 230억원은 원재료 매입 및 해외법인 운영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70억원은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 및 확충을 위한 설비 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대주주 폴라리스그룹은 “우노앤컴퍼니 인수를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가발 원사 합성섬유 부문의 독보적 기술력과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다른 그룹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라리스그룹은 M&A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과 상생하며 함께 경영을 이어가는 방침으로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시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 사업 확장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노앤컴퍼니 최대주주는 지분 28.36%를 보유한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이다.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웍스, 세원으로 구성된 폴라리스그룹은 그룹사간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우노앤컴퍼니를 인수했다.



우노앤컴퍼니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성장 강화 및 그룹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폴라리스우노’로 사명을 변경했다. 최용성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성우 폴라리스그룹 회장,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겸 폴라리스웍스 대표이사, 김영관 폴라리스그룹 부사장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 목적에 △모듈러 제조, 판매, 임대업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 △전기차, 수소차 및 전기 모빌리티용 부품 개발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 도소매 및 판매업 등을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우노앤컴퍼니는 선제적으로 지난 4월부터 모듈러 사업을 진행 중인 폴라리스웍스와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폴라리스웍스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에 나섰다.

우노앤컴퍼니 관계자는 “고성장 시장인 모듈러 시장은 정책 차원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예상보다 더욱 빠른 성장이 예측된다”며 “기 보유 자금을 활용해 모듈러 사업을 시작으로 검증받은 기술력이 담보된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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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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