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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경쟁...네이버-카카오 엎치락뒤치락

장 초반 양사 모두 약세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사진제공=카카오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근소한 차이로 시총 3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15일 오전 9시 18분 기준 네이버 전일 대비 0.78% 하락한 38만 4,000원, 카카오는 0.70% 떨어진 14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네이버 63조 771억 원, 카카오 62조 8,160억 원으로 2,000억 원 안쪽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카카오는 네이버를 누르고 시총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의 거침없는 상승은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고 이달 하순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기업 가치를 각각 10조~20조 원, 10조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카카오가 자회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 것 또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2,000원에서 18만 2,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참여에 대한 과감한 의사 결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이 최근 카카오 주가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의 잠재력을 감안해 (기업 가치 산출에 적용하는) 배수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올린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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