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 보호를 위해 올 여름 무더위쉼터 193개소를 9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경로당 160개소가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관내 무더위 쉼터는 지난해 84개소에서 193개소로 늘어났다. 구는 무더위쉼터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자 명부와 발열체크 물품을 마련했다. 또 사람 간 2미터 거리 유지, 2시간마다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조치했다.
무더위쉼터는 관내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시설, 책마루 등에 조성했.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경로당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연다. 구는 올해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건강을 확인하는1,143명의 재난도우미팀을 편성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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