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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 공개 오디션…'이준석 돌풍 2탄 '예고

20~22일 접수…만 18세 이상

24일 압박 면접…16명 추리기

7월 4일 최종 4인 순위 매겨 선발

2018년 12월 6일 바른미래당이 주최한 바른토론배틀시즌2 결승전에 앞서 규칙을 설명하고 있는 이준석 당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민생당 유튜브 캡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 공약이었던 ‘주요 당직 공개 경쟁 선발’ 이행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22일 지원자 접수를 받아 이 대표의 직접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4일 최종 4인을 뽑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대변인 공개오디션을 위한 회의를 비공개로 주재하고 오는 20일부터 ‘대변인단 공개경쟁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디션의 타이틀은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제1차 국민의힘 토론배틀’”이라며 “이 대표의 직접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이 대표 일정에 맞춰 조금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디션은 배틀 형태로 진행된다. 우선 22일까지 신청한 지원자 가운데 100명을 선별한다. 이 대표는 24일 비공개로 진행되는 압박 면접을 통해 후보자 수를 직접 16명으로 줄인다. 이후 27일부터 16강 경선이 시작돼, 8강(30일), 4강(7월 4일)을 거쳐 최종 4인을 뽑는다. 이들 4명이 순위에 따라 1·2위는 대변인으로 3·4위는 상근 부대변인으로 선발된다. 16강과 8강은 팀별 토론으로 진행되지만 4강부터는 순위를 가릴 수 있도록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상금도 주어질 것”이라며 “상근하는 분들에게도 소정의 활동비를 드리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선거법이나 이런 부분을 검토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공고는 현실적인 검토를 해서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심사방식과 관련해 “현장 심사도 하고 ARS 전화로 실시간투표도 동시에 할 것”이라며 “심사위원은 너무 우리 쪽인 분들 보다 진보 성향 당이나 다른 당에 있는 분들도 모시자고 했다. 심사위원 수는 마지막엔 ‘100인의 선택’ 같은 방식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제도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는 주제를 골라보는 게 어떤가 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토론배틀은 지금 1차지만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모델이 자리 잡으면 지역 시도당 대변인도 다 이와 같은 공모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게 뽑아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디션은 18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자는 공통적으로 제시되는 3가지 주제에 대해 각각 1분씩 논평하는 동영상을 첨부해야 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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