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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원회의 이틀째…하반기 과업 설계에 집중

비상방역·반사회주의 등 분과 나눠

결정서 초안·계획 확정 작업 돌입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2일차 회의가 지난 16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일차 회의에서는 부분별 분과를 조직해 구체적인 연구 및 토의를 진행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정치국 후보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분과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왼편 아래쪽에는 회의에 참석해 메모하고 있는 리선권 외무상의 모습도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틀째 이어가며 올해 하반기 목표와 정책을 부문별로 확정하는 협의회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6월 16일에 계속됐다"며 "하반년도 투쟁 과업들을 편향 없이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토의를 위해 부문별 분과들을 조직하고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부문별 분과는 금속·철도운수, 화학공업, 전기·석탄·기계공업, 건설 건재, 경공업, 농업, 비상 방역,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투쟁, 당 사업으로 나눴으며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들이 연구·협의회를 지도했다.

연구·협의회에서는 "전원회의에 제기할 결정서 초안을 연구하고 과학성과 현실성이 담보된 대책안과 계획 숫자들을 확정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전원회의가 계속된다고 전해 지난 15일 시작된 전원회의가 17일인 이날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대 교수는 “1일차 회의에서 3개 의정의 보고에 토론 결정의 순서를 거쳤음에도 다시 구체적인 연구 분과를 조직해서 토론하는 것이 다소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13개 분야 사업의 관철이 현재 북한이 처한 사활적 문제라는 점을 방증한다”고 해석했다. 이어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정세 분석과 대응방향 부분도 이러한 결정서 확정 과정을 거치게 되면 회의 기간은 이번 주 주말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북한은 전원회의 첫날 전원회의 안건으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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