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23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상남도 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영식 본부장은 이날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구철회 이사장과 협약식을 갖고,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3억 8,600만원을 출연했다. NH농협은행은 2016년 이후 6년째 매년 20억원이상 출연해오고 있다. 1996년 경남신용보증재단 창립 이후 총 출연한 금액은 338억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을 통해 경남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210억원의 신규 보증서 대출이 지원되고,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고 1억원,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며 5,000만원 이하는 전액보증서, 5,000만 원 초과시는 90%보증서가 발급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는 서류심사 간소화를 통해 필요자금이 적기에 지원되도록 할 예정이다.
최영식 본부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농협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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