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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상승률 또 최고…100명중 7명만 "하반기 하락"

전셋값 상승폭도 6개월래 최대

하반기 주택시장 설문조사

62% "상승" 강세 지속 예상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2주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뿐 아니라 전세가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 전국 및 수도권의 아파트 값이 전주 대비 더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0.34%)에 이어 이번 주(0.35%)도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경신했다. ‘V자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풍선 효과로 인해 노원구(0.25%)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지난주와 동일한 0.1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17%로 집계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도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주보다 더 오른 0.20%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 전세 수요가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인천(0.41%)과 경기(0.21%) 아파트 전세 값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다만 최근 가파르게 전세 값이 반등해온 서울의 경우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09%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0.56%까지 치솟았던 서초구 전세가 상승률은 이번 주 0.36%으로 떨어졌다.

한편 수도권 집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하반기에는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잃는 분위기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줄어든 반면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부동산114가 지난 1~15일 전국 715명을 상대로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전체의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승’을 점친 응답자는 62%로 집계됐다. 상반기 조사(70%)보다는 줄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상승 예측에 대한 이유로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42.34%)’과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 부족 심화(22.0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에 그친 반면 전세가 상승을 예측한 응답자는 7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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