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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업무시간 주식 확인”…30% “투자 중독 같다”

인쿠르트 직장인 893명 설문 결과

20% "확인하다 상사·동료 지적”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원/달러,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주식투자 광풍이 불면서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스스로 투자 중독에 빠진 것 같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4~27일 직장인 89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투자를 언제 확인하느냐’는 질문(중복응답)에 51.5%는 ‘업무시간’이라고 답했다.



특히 ‘스스로 투자 중독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31%가 ‘그렇다’고 답했다. 주식 투자 확인 주기는 매일이 65.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업무 시간까지 잦은 투자 확인이 습관이 되면서 직장 내 주식 투자에 대한 반감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투자 확인으로 상사나 동료에게 지적을 받은 경험을 묻자 11.9%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내 직원이 지적받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9.5%였다. 10명 중 2명 꼴로 주식 투자 탓에 직장에서 지적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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