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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정세균과 단일화, 반이재명 연대가 아니라 정책연대”

“경선하며 싸우기보다 공동의 공약 만들어 나가야”

“정세균과 인연 30년…미래와 실물경제 중시하는 점 같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이광재 의원이 지난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이광재 의원이 29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대선 후보 단일화 행보에 대해 “반이재명 연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책을 중심으로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과 정 전 총리는 오는 7월 5일까지 단일화를 마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가 1등이라고 할 때 반이광재로 모인다고 하면 되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선을 하며 싸우기보다 공동의 공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2주에 한번씩 후보들이 공동 공약을 발표하자. 모자이크처럼 공약을 만들어 세상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1인 집권 시대는 대한민국에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를 가져왔다. 이제 시스템이 집권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단일화 상대인 정 전 총리와 통하는 면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 전 총리와는 만난 지 30여년 정도 됐다”며 “미래와 실물 경제를 중시하는 정 전 총리와의 단일화가 당에 안정감을 주고 중산층과 중소기업 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겠다고 봤다. 그런 점에서 호흡이 맞다”고 답했다. 그는 “집권당이 불안해서는 곤란하다”며 “우리가 중도 개혁 노선을 좀 더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민생 아젠다, 실용적 진보, 유능한 진보의 목소리가 더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정책 연대에 기반한 단일화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도 함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 전 대표와 연대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경선 과정은 다이나믹하다”고 거리를 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 의원과 정 전 총리의 단일화 행보를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야권 대선 주자로 떠오르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연성 쿠테타”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에 대해서는 “결국 중요한 것은 X파일이 아니라 국정파일”이라며 “대선 후보로 나온 분이 어떤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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