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여름방학을 맞아 약용식물을 직접 찾고 공부해보는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13일부터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총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는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까운 자연 속 약용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한의학 지식을 배우는 한의학연 대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8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교육 및 자체 탐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한의학연에서 제작한 본초(本草) 교재를 활용해 거주 지역 등 주변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을 자율적으로 탐사하고 본초 촬영, 퀴즈 풀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의학연은 탐사를 위한 한약재 전문가 해설과 함께 온라인 한의과학 체험 등 교육영상 콘텐츠 및 본초도감, 배낭, 모자, 마스크 등 다양한 탐사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탐사를 완료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며 탐사 후 활동 모습을 담은 탐사보고서를 영상, 그림, 글 등의 형식으로 제작·제출해 추후 심사를 거쳐 시상이 진행된다.
한의학연은 본초탐사대 10회를 기념해 참가자 포함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한의학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초 송 댄스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학습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을 위해 탐사 방법은 물론 더위, 벌레물림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의학연이 준비한 온라인 교육 및 유의사항을 잘 숙지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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