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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개월만에 최고치...6.9원 오른 1,145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급등하며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코스피지수가 1%가량 하락했다. 달러 강세로 원화 자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자 외국인들은 현물·선물 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원·달러 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6원 90전 오른 1,14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 12일(1,146원 80전)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환율 상승을 부추긴 외국인의 매도로 코스피지수는 이날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 역시 12.88포인트(1.23%) 떨어진 1,034.48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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