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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비상 대응 체계' 가동…사회적 거리두기 신속 대응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이동선별진료소 운영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 전체 합산을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 4단계까지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18개 시·군별 편차가 커서 지역별로 상황에 맞춰 신속히 단계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18일에도 창원시·김해시·양산시·진주시·통영시·거제시·사천시·함안군·산청군 등에서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17일 99명보다 25명 줄었지만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일요일 확진자로는 최대치였다. 13일 89명, 14일 88명, 15일 80명, 16일 89명, 17일 99명, 18일 7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써 경남은 모든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실정이다. 3단계는 인구 10만명당 지역감염 확진자가 2명 이상이 기준이고, 주간 평균이 3일 이상 기준을 초과하면 3단계를 발령하게 된다. 경남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67명이다. 경남도내 주간 평균 확진자는 16~18일 사흘 연속 기준치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창원시·진주시·통영시·거제시 등이 3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김해시와 함안군은 인구 10만명당 지역감염 확진자 4명 이상인 4단계 기준을 넘었다. 이에 따라 창원시·진주시·통영시는 20일 0시부터 3단계를 적용한다. 창원시는 3단계를 시행해도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 4단계에 해당하는 3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거제시는 18일 0시부터 3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19일 어린이집 213곳 모두에 휴원명령을 내렸다. 함안군도 18일 0시부터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김해시는 가장 빠른 16일부터 3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해 19일 진주시 경상대학교 기숙사에 300병상 규모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했다. 오는 22일에는 국립마산병원 80병상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20일부터 이동선별진료소 2개 팀을 운영하고, 이달 말까지 창원시 2곳, 김해시·양산시·진주시에 임시 선별소를 설치키로 했다.

김명섭 대변인은 “도내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과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의 큰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도민 여러분들이 보여주셨던 것처럼 참여와 협조를 통해 확산을 멈춰 세워야 한다. 밀집, 밀접, 밀폐된 장소는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약간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최대한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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