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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故 정종율 상사 아들 23세까지 지원받게 할 것"

"학비 면제·취업알선받을 수 있도록 지원"

"국가 위해 희생…국가가 자녀 책임질 것"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알려진 22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인천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아들 정모군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천안함 전사자인 아버지 고(故) 정종율 상사와 어머니를 모두 잃은 정군이 국가유공자 유가족 지원을 현재보다 4년 긴 23세까지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정 상사의 자녀를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행 우리 법에 따르면 19세까지 한달 199만원 정도 기금이 지급된다"며 "19살이면 종료돼 2년 뒤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법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미성년 자녀 중 부양의무자가 없는 사람은 19세까지 양육지원(국가유공자 보훈급여 및 국방부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송 대표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조문 전 상의드렸고 (양육 지원을) 5년 연장하는 것으로 내부적 방침 정해서 추진 중"이라며 "기획재정부와 합의되면 23세까지 (지원 기간을) 연장해서 적어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할 때까지 보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교 학비를 면제하고 양육지원이 끝나면 취업 알선도 지원하겠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전날인 21일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이 최근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최원일 천안함 전 함장에 의해 알려졌다. 천안함 폭침 당시 6세, 현재 17세인 외아들 정군은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다. 정군은 2015년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서 유족을 대표해 아버지를 그리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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