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사진)가 과실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수도산 고지대에서 백 대표가 유기농 산머루를 재배해 오크통에 3년 이상 숙성 시킨 수도산와이너리의 대표 빈티지 와인이다.
이 와인은 달콤한 맛과 향긋한 풀향, 블랙베리 향을 음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향기로운 장미향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이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2021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한국 와인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바 있다.
수도산와이너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양조장을 대상으로 공모한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에서 수려한 경관 및 와인의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2020년 경북에서 유일하게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1년차 사업을 마치고 현재 2년차 사업을 하고 있다.
백 대표는 김천의 특산물인 자두를 담은 크라테 자두와인을 개발해 올 10월 정식 출시 예정이고, 샤인머스켓 포도를 이용한 스파클링 와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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