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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종목·투자전략
실적 좋고 고령화 수혜까지···미용·임플란트株 ‘신고가 잔치’

제이시스·클래시스·오스템 '뜀박질'

수출지표도 개선 "하반기 더 좋을것"

골드만삭스 호평에 미용株 외인 유입

안티에이징도 고령화사회 성장주 기대





피부 미용 등 에스테틱 의료 기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업종이 개선된 수출지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고령화 시대로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성장을 누릴 수 있어 중장기적 호흡에서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는 평가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 피부 미용 의료 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은 전 거래일 대비 17.07% 뛴 8,300원으로 마쳐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에 거래를 끝냈다.

피부 리프팅 기기 등을 판매하는 클래시스(214150)도 7.90% 상승한 2만 3,9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레이저 미용 기기 업체 루트로닉(085370) 역시 4.80% 오른 1만 7,450원에 종료하며 1년간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임플란트도 최근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0.54% 반등해 12만 9,900원에 거래를 끝내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덴티움(145720)(11.1%)·디오(039840)(18.2%)도 지난달부터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수출 데이터가 꾸준히 개선되면서 실적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 이들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기본 배경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에스테틱 의료 기기와 임플란트 수출액은 각각 6,569만 달러, 5,924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5%, 59.7% 급증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임플란트 중국 수출액은 올 6월 역대 최대를 경신하는 등 1년간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에스테틱 의료 기기 수출에서는 장비와 함께 소모품 매출이 급성장 중이며 미국·일본·중국 등 전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클래시스도 올해 역대급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

특히 이날 에스테틱 의료 기기 종목의 주가 상승이 가팔랐던 데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도 영향을 줬다. 지난주 후반부에 골드만삭스는 국내 에스테틱 업종의 이익 성장세가 올해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로 제이시스메디칼 1만 8,000원, 클래시스 3만 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 증권사의 호평, 상반기보다 하반기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에스테틱 업종의 주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최근 이들의 주가가 급격히 올랐지만 인구구조 변화의 관점에서 긴 안목의 접근도 타당하다는 평가다. 오는 2025년 한국의 고령 인구(65세 이상) 비중이 20.3%까지 확대되며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등 저출산·고령화 추세는 한국 증시의 잠재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 사회가 급격히 노쇠해지면서 노동생산성이 후퇴하고 소비 인구가 줄면서 경제 전반의 성장률이 저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실버 산업으로 분류되는 이들만큼은 걱정에서 비켜나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티에이징(anti-aging)과 임플란트 산업은 지속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임플란트 수요는 치아 결손 인구 수에 직접 영향을 받는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결손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자연스레 확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임플란트 업체의 주력 시장은 중국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37%를 차지한다”며 “인당 소득이 3만 달러를 웃도는 국가에서 임플란트 식립률은 1.0%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중국의 임플란트 식립률은 0.1~0.2%에 불과해 중장기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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