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석열 vs 이준석 '감정싸움' 격화에 하태경 "이러다 한 방에 훅 가…모두 자중을"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서울경제DB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 사이의 파열음이 '감정싸움'으로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등 대선 경선을 앞두고 '분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과 관련, 하태경 의원이 당 지도부와 후보들 모두 자중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상황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분위기 좋던 국민의힘 경선판이 한순간에 살얼음판이 됐다"며 "이러다 한 방에 훅 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일부 후보들의 당 행사 불참을 놓고 당 지도부와 캠프 간 설전이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이 틈을 타, 후보들 사이에서도 '돌고래, 레밍' 등 견제구를 넘어선 빈볼이 난무한다"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하 의원은 이어 "당 예비주자들이 모두 모이는 기획행사들은 '원팀 경선'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라며 "그러나 당원들의 힘과 시너지를 모아내기 위한 행사가 거꾸로 분란의 원인이 되고 있으니 안타깝다"고도 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당 지도부와 후보들 모두 한발씩 물러나 상황을 냉각시키자"라고 제안한 뒤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당원들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하 의원은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쪽박까지 깨는 자해정치로 이어진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며 "오해 위에 불신을 쌓는 자극적인 발언들을 멈추고 정권교체의 대의를 다시 상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