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이른바 ‘문재인케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을 맞아 정책 성과 보고대회를 연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12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건강보험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지난 4년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보장성 추가 강화계획을 국민들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11일 설명했다. 임 부대변인은 “보고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문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영상으로 참석자들의 보고와 발표를 청취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려는 정부의 노력과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으로 기능한 측면 등을 짚은 뒤 보장성 강화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3,700만 명의 국민들의 약 9조2,000억 원의 가계의료비 부담을 경감한 세부 성과를 발표한다. 난임 시술, 아동 충치 치료, 중증 치매 환자 대상 치료 등이 설명 대상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가의 시술 본인부담 완화, 저소득층과 중증소아 지원,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방향을 보고한다.
행사에는 구순구개열 교정치료, 중증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다 보장성 강화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과 중증 암(림프종)을 이겨내고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동메달을 딴 인교돈 선수 등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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