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 입원한 80대 노인을 간병인이 여러 차례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60대 간병인 A씨를 최근 입건했다.
경찰은 이 병원 환자인 80대 B씨가 최근 골절 등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은 일이 A씨의 폭행과 관련 있는지를 조사해 달라는 B씨 가족의 요청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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