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동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최선희)에서 세무회계사무원 취업과정 국비지원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개설되는 본 과정은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한국세무사회, 성공지역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이론부터 자격증 취득, 현직세무사가 직접 강의하는 세무실무과정까지 포함하고 있다.
세무회계사무원은 경력단절 여성이 비교적 입직하기 쉬운 직종으로 손꼽힌다. 지난 2014년 한국의 직업지표 조사에 따르면 능력 및 경력에 따른 승진이나 직장 이동 가능성도 높고, 정규고용과 고용유지 수준 역시 높다고 조사됐다. 안정적인 직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분야다.
실제로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몇 년간 운영해온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은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9년도 취업률 100% 달성, 2020년에는 코로나라는 악조건에서도 100% 자격 취득 및 취업률 88%(16명 중 14명 취업) 달성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성과는 교육과정과 관련있는 직무 수행으로 취업한 취업자의 비율인 '유관취업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세무회계사무원취업과정 타직종 및 타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희망자 전원이 세무 회계직종에 취업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9월은 2022년 상반기 취업 시즌이자, 연내 교육을 마치고 세무회계사무원 구인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많은 교육생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과정의 교육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접수 마감은 8월 17일(화)이다. 수강료는 10만 원으로, 수료 시 5만 원, 취업 시 5만 원 환급이 된다. 선발방식은 서류접수자에 한해, 1, 2차 면접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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