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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9명 확진…거리두기 3단계 기준 근접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수북이 쌓인 코로나19 검체통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이후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84명까지 늘어났으나 22일 이후 아흐레째 두 자릿수 감염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2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0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학교 3명, 교습소 3명, 체육시설 2명, 주점 1명이다.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8일 확진자의 가족인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학생 3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는 환기 상태가 양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학생들이 장시간 활동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함께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교직원과 학생 66명이 격리 중이며 방과후 교실 운영은 일시 중단됐다. 지금까지 연관 확진자는 학생 4명, 가족 3명 등 7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해운대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격리 중이던 이용자 2명이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이용자 48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만1,377명으로 늘었다. 격리자는 접촉자 6,125명, 해외입국자 3,902명 등 1만 2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27명으로 파악됐다.

이날을 제외한 최근 1주일간 총 확진자는 503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하루 68명에 근접한 71.85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시는 섣불리 거리두기를 완화하지 않고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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