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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하루 71명 역대 최다 인원 감염

지난해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지역 확진자 발생

목욕탕·성인회관·백화점·직장인 모임 등 감염집단 다양





울산에서 하루 동안 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지난해 2월 22일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도 다양해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6시 기준(30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규 감염자를 집단별로 보면 중구지역 목욕탕인 옥교탕 등 2곳에서 각각 3명과 4명이 추가됐다. 이들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55명과 25명이 됐다. 중구 지역은 옥교탕을 비롯해 5곳의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울산 중구청은 지역 내 코로나19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에 들어갔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엄중조치하며, 영업정지와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명령을 통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구에 있는 7080호랑나비회관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나 늘었다. 지난 28일 첫 감염자 확인 이후 현재까지 40명이 감염됐다. 22명은 회관에서 감염됐으며, 나머지는 접촉자다. 이 집단은 또다른 목욕탕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9명이 됐다.

새 감염집단도 발생했는데, 남구 직장인 모임으로 이날 12명이 추가돼 누적 21명이 됐다. 지난 29일 첫 감염자 확인 이후 유치원과 업소 등을 통해 2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해외 감염자 3명도 추가됐다. 1명은 지난 30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2명은 지난 17일 모리셔스에서 입국했다.

나머지 26명 중 12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울산시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36명, 남구 17명, 울주군 9명, 북구 8명, 동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4176~4246번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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