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부산특구와 동남권 기술사업화 거점 인프라인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에 입주한 72개사를 대상으로 임대료 7,400만원을 감면했다고 6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의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 입주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 납부한 임대료까지 기존 사용료율의 50% 감면을 실시했다.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는 조선해양 기자재 및 설계, 바이오,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 66개사가 입주해 있다.
박미휘 세이 대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작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오던 해외 진출 사업도 취소되고 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부산특구본부의 임대료 감면 정책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부산특구본부는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안전한 연구환경과 쾌적한 사업화 공간 지원을 위해 매월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안내방송, 마스크 착용 권고 인원 배치, 공용공간 수시 환기, 마스크 의무 착용 스티커 부착 등 방역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를 대비한 비상연락망 등 핫라인도 구축한 상태다.
특히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내 핵심 공간인 Co-Working Space도 전면 새로 단장해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1인/스타트업 전용 공유오피스, 무료 회의공간, 편의시설을 확대한 바 있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특구 스타트업 등 입주기업들의 어려움 극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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