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가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2 첫 방송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던 선수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 서효원, 김자인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지만, 안타깝게 메달권엔 들지 못했던 유도팀 김성연, 윤현지, 강유정과 복싱 오연지, 다이빙 김수지, 배드민턴 안세영을 만나 운동으로 하나 되는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노는언니2’가 ‘노는언니동’으로 돌아와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활약했던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풍성한 음식, 다채로운 체험존을 만들었다. ‘노는언니’의 시그니처 게임인 족구는 선수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선수촌에서 종종 족구를 했다는 유도 김성연, 윤현지, 강유정과 복싱 오연지가 기대주로 뽑힌 상황에서 박세리가 이끄는 ‘세리 팀’과 한유미가 리더인 ‘기린 팀’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박세리는 자신이 눈독 들인 족구 에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자리를 옮겨주는 등 끊임없는 작업을 시도해 폭소를 안겼다는 후문이다.
‘족벤져스’로 통하는 김성연, 윤현지, 강유정, 오연지는 허당 언니들의 발끝에서 족족 아웃이 될 뻔한, 일명 ‘죽은 공’도 살리는 족구판 명의의 위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기린 언니 한유미는 윤현지에게 한판 메치기 처방을 받은 뒤 정신을 차렸고, 자신감에 차올라 원조 식빵 언니의 면모를 한껏 뿜어냈다.
안세영과 김수지는 족구에 극과 극 적응력을 보였다. 안세영은 막내다운 순발력으로 처음 접한 족구에 금세 적응했지만, 김수지는 물속 밖 구기 종목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유인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서효원과 김자인은 너무 높은 하이킥과 다소 짧은 헤딩으로 새로운 족구 구멍 등극을 예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막상막하 경기를 이끌었다. ‘노는언니’ 대표 족구왕인 박세리가 “잘하니까 너무 재밌어”라며 찐 행복을 터트렸다고 해 과연 올림픽 선수들과 함께한 족구 명승부의 우승팀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노는언니2’는 운동할 때 가장 멋있는 언니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게임과 여성 스포츠인들이 겪는 여러 이야기를 더욱 진솔하게 꺼내 볼 예정”이라며 “7일 방송될 ‘노는언니2’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역대급 족구 경기가 담긴다. 족구마저 각본 없는 드라마로 만드는 올림픽 출전선수들과 언니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7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웨이브(WAVVE) 독점 오리지널로 풀버전(VOD)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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