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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클럽하우스 '커넥팅' 100억 투자 유치

IMM인베·한투파 등 참여

체류시간 클하보다 높아…일본 시장 20배 성장

1대1 통화 외 단체대화 개발 예정





한국판 클럽하우스 '커넥팅' 운영사 와이랩스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오디오 서비스 클럽하우스보다 국내 이용자당 체류시간이 더 높은 것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모바일 기반 1대1 대화가 중심인 커넥팅은 앞으로 특정 주제 기반 그룹대화 서비스를 내놓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

9일 와이피랩스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외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커넥팅은 오디오 기반으로 대화 상대를 골라주는 소셜 대화 플랫폼이다. 이용자의 취향, 성향,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화 상대를 연결해 준다. 특히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이용자를 즉각 차단해 양질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소셜오디오 서비스 클럽하우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디오 플랫폼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커넥팅은 국내외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의 피상적인 관계에 실증난 2030세대가 주 소비층이라는 분석이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커넥팅의 주간 이용자당 체류시간 추이. /서울경제DB


국내 이용자당 플랫폼 체류 시간은 클럽하우스보다 높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첫주 주간 커넥팅의 이용자당 체류시간은 1시간이었는데 지난 8월 마지막주에는 1.58시간으로 60% 가까이 성장했다. 반면 클럽하우스는 8월 마지막주 0.76시간으로 올 초부터 꾸준히 이용시간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외형 성장이 빠르다. 지난해 10월 1만4,000명이었던 일본 가입자 수는 올 8월 30만명을 기록하며 20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와이피랩스는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1대1 오디오 매칭 서비스 외에도 그룹콜과 특정한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윤호 와이피랩스 대표는 "일본 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편하게 표현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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