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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한파로 브라질 농산물 생산 감소…21세기 이후 첫 감소세 전망

올해 2억 5,170만∼2억 5,230만t…작년보다 1∼2% 감소 예상

브라질에서 가뭄과 한파로 농산물 생산량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자료 제공=브라질 농업공사 제공




세계적인 농업 대국인 브라질에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한파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생산량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어 향후 세계 식량 가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농업공사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생산량은 2억 5,230만t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2억 5,700만t보다 2%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도 올해 농산물 생산량을 지난해(2억5,410만t)보다 1%가량 감소한 2억 5,170만t으로 예상했다.



IBGE는 남부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전례 없는 한파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생산량 전망치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망대로라면 2000년대 이후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해온 농산물 생산량이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서게 된다.

브라질의 농업 부문은 신종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예외 영역으로 알려져 왔으며, 수출이 늘어나면서 무역흑자를 유지하는 데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체 수출 중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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