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19617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 완제품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히면서 16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5.68%) 오른 8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테오젠은 신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인 테르가제(Tergase)의 임상계획서(IND)가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히알루로니다제 의약품은 통증·부종 완화의 효과가 있다. 피부과·성형외과·정형외과 등에서 쓰인다. 현재는 동물에서 유래된 히알루로니다제의 동결건조 주사제 및 액상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완제품에 도전함으로써 동물 유래 이종단백질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기존에 시판 중인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대체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이나 제품의 우수성에서 볼 때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