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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올해 잠정합의안 마련…기본급 4만원 인상

기본급 4만원+격려금 200만원 등

생산기술직 신규 인력 채용 등도 합의

노조, 30일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현대미포조선 야드.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2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제16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 가운데 임금부문은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등이다. 또 경영 성과금 연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사내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노력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노사는 이 밖에도 내년 인력 운영 계획에 따라 생산기술직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향후 노사가 함께 성과금 지급 기준, 직무 환경 등급 조정, 임금 격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7일 올해 임금협약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으며, 이후 모두 16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조는 지난해 교섭에선 쟁의조정 찬반 투표 등을 벌였으나, 올해는 사측과 큰 갈등 없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 관계자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기본급 인상과 신규 채용 등 성과를 잠정합의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30일 전체 조합원 1,931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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