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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축전…"적대세력 광란적 반중 책동에 中 지지"

北, 신중국 건국 72주년 국경절 맞아 축전 보내

" 중국당·정부·인민의 정당한 투쟁 지지"

"전략전술적 협동 강화…동지적 단결 과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축전을 보내 미중 갈등 상황에서 중국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신중국 건국 72주년 국경절을 맞아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적대 세력들의 광란적인 반중국 대결 책동을 물리치고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권,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정당한 투쟁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두 당, 두 나라는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면서 동지적 단결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적인 조중친선 협조 관계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은 신중국 건국 이후 72년간 중국이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새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 있고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두리에 뭉친 중국 인민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에 중화 민족의 부흥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도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조중민간교류촉진협회’ 명의의 글에서 “적대 세력들이 중국의 사회적 안정을 파괴하고 발전을 저해하려고 비난과 압박의 도수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공산당을 신뢰하며 자기가 선택한 사회주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상인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북중)친선은 오늘 두 나라 수뇌분들의 직접적인 관심 속에 끊임없이 확대 발전되고 있다”며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두 나라 민간단체들 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계속 활력있게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전통적인 조중친선관계를 풍부히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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