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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위협 앞에 결속하는 한미일 국방당국..."대응방안 긴밀 협력"

3국 국방 고위당국자 1일 저녁 유선협의

미사일 발사 문제 등 역내 정세평가 공유

북한, 잇따른 도발로 동맹 균열 노리지만

한미일간 '삼각공조' 활성화되는 분위기

북한의 반항공미사일이 지난달 30일 발사되고 있다. 북한은 이를 포함해 지난 9월에 총 4종의 미사일 신기술을 과시하며 시험발사에 나섰고, 이에 대응해 한미일 국방 당국이 긴밀한 협조에 나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미일 국방당국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기로 3각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는 1일 오후 8시 한미일 3국 국방 고위당국자들이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우리측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측 일라이 라트너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일본측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3국 대표들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의는 북한이 지난달 약 3주간 4종의 미사일 신기술을 잇따라 과시하며 시험발사를 한 가운데 한미일 공동 대응의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1~12일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2발 시험발사한데 이어, 15일에는 열차 발사 미사일을 2발, 28일에는 신형 초음속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 또한 30일에는 일종의 지대공 미사일인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국방부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 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와 안보정책구상회의(SPI) 등을 개최하고 한미일 3국 공동의 안보이익에 기초한 안보협력의 중요성에도 공감한 바 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통해 한미간 안보동맹의 균열을 유도하고 있지만 도리어 한미동맹은 물론이고 한미일 삼각 공조가 한층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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