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히터와 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업체 우리산업은 올해 상반기에 5,841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연간 수주 목표액이 5,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20%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우리산업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누적매출액은 7% 증가한 1,462억원, 영업이익은112% 증가한 42억원, 당기순이익은 302% 증가한 62억원으로 최근 5년간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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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확대에 실적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2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46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42억원, 당기순이익은 302% 증가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완성차 업체들의 매출액 감소와 물류비 증가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등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치다.
3분기부터는 반도체 수급 개선과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돼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우리산업의 신규 수주한 제품군의 약 86% 이상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공급되는 제품이며, 수주 상위 5개 업체가 Δ다임러 Δ현대차·기아 Δ테슬라 Δ스텔란티스 Δ리비안 등인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의 본격적인 친환경차 출시에 따라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열려있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우리산업은 다수의 주요 글로벌완성차 업체로부터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히터와 액츄에이터뿐 아니라 열관리시스템 핵심부품 개발 및 양산을 하고 있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발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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