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SK텔레콤은 ‘T전화 x 누구’·’T맵 x 누구’·’B tv x 누구’·‘누구 스피커’ 등 누구 플랫폼 사용자 총합이 지난 9월 1,02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AI 스피커 누구가 첫 선을 보인 후 처음으로 월 이용자 1,000만을 넘어선 것이다.
SK텔레콤은 누구의 활용 영역을 갈수록 넓히고 있다. T맵·B tv·키즈폰·T전화 등에 누구를 적용했고, 2018년에는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다. 2019년에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NUGU SDK)’를 공개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생활 속 모든 순간에 누구가 함께하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지향 중이다.
SKT는 ‘누구’ 사용자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는 누구 기기나 서비스에 “아리아,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안내에 따라 참여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다양한 접점을 통해 ‘누구’를 제공한 것이 사용자들의 편의향상과 이용자 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어디서든 쉽게 AI 플랫폼을 접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목표로 고객 편의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